날짜 : 1월 14일 토요일 오후 2시 대흥역 근처 사무실
참여 단체: 서울환경운동연합 장지은·정보공개센터 김조은·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김재섭 ·참여연대 안소영 참여연대 이계정 섀도우캐비닛 김경미,
호스트: 더기, 후니, 갱
기록: 썸머
- 1. 슬러기시 해커스 소개
- 2. 발제 small hacks for small org works | 더기
- 해결 방법 1) 노코드
- 해결 방법 2) API, 코드 활용
- 후기
- 3. 발제 구글 앱스크립트 - 단체 키워드 뉴스 크롤링 | 갱
- 후기
- 발제 2에 대한 질문
- 4. 자유 논의 시간
- 이거 가능할까요? / 이거 좋은 듯
- 슬러기시는 어떤 레벨에서 뭘 만들어야 할까
- 의정 감시 데이터 긁어올 수 있나요?
- 오늘 발견한 Pain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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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슬러기시 해커스 소개
후니: 첫 모임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임 소개를 잠깐 하겠습니다.
슬러기시 해커스 커뮤니티는 비영리단체, 시민사회 활동가분들이 좀 더 기술에 친밀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기술을 가진 사람들- 개발자와 활동가가 만나는 장을 만드는 커뮤니티고, 기술 자문과 뭘 모르는지 모르는 가운데 물어보고 싶은 것을 나누는 자유로운 곳입니다. 기술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미션을 가지고 도구를 만드려고 합니다. 시민사회 영역에 생산성 도구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게 미션입니다.
이 커뮤니티를 만들게 된 문제 의식은, 저는 자질구레한 노동들이 의지력이나 에너지를 소진하는데 많이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만큼 해소될 수 있다’ 라는 걸 보여드리거나,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도구를 만드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많은 활동가를 만나고 싶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개발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나 더기, 갱 님을 포함해 소수의 개발자들이 처음에는 이 커뮤니티를 호스트하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는 매달 한 번, 오늘처럼 사례 공유 세션이나 워크샵 세션으로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있는 회차를 진행합니다. 월에 중간 한 번 정도는 공간만 열어놓고 슬랙 소통으로 해소할 수 없는 것들을 와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시간을 만들려고 합니다.
자발적인 커뮤니티이다보니 외주성 일을 하는 구성은 아닙니다. 단체에서 어떤 걸 만들려고 하는데 만들어달라 이런 관계보다는 단체에서 평소 하는 업무에 도움이 되는 도구를 저희가 캐치해서 만드는 - 자문 + 도구 제공 정도의 역할을 가진 곳입니다.
2. 발제 small hacks for small org works | 더기
더기: 저는 닷페이스를 창업하고 재무,세무 등 운영의 전반을 담당 했다. 창업 이후 재무,세무에 대한 일을 혼자 맡아서 10명 이상의 규모가 될 때까지 담당했다. 오늘 저의 목표는 혼자 혹은 팀 안에서만 썼는데, 이런 게 다른 단체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 디벨롭 시킬 만한 것에 대한 힌트를 얻고 싶다.
발표 자료
요령은 생기지만 일의 종류가 많으면 부치는 순간이 찾아온다. 뭔가 더 하면 획기적으로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내가 겪은 문제
- 매번 반복하는 작업을 손으로 해야 할까?
- 특정 상황, 조건이 발생하면 일이 수행되게 할 수 없을까?
- 흩어져있는 데이터, 마케팅 도구에 흩어진 데이터를 어떻게 모을까?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보니, ‘된다’는 건 알게 되었다. 된다는 걸 알면 어떻게든 방법을 마련하는데, 된다는 상상이나 생각을 안 하게 되면 몸으로 때우고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된다는 걸 아는 게 중요한 것 같다.
** 알아두면 좋은 배경지식
API라는 단어. 서비스의 기능을 원래 앱이나 사이트가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다른 코드나 프로그램에서 수행할 수 있다.
카카오톡 API, 슬랙 API- 모두 연동하거나 자동화할 수 있다는 걸 알면 시작할 수 있다. 현재의 거의 모든 앱들은 서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전제를 알고 시작한다. 그러면 많은 게 가능해진다.
세 가지 제가 접근한 방법.
해결 방법 1) 노코드
난이도: 하
툴: IFTTT, Zapier, 매크로
[idea] 닷페이스의 법카 알림봇
질문
- 각자에게 법인 카드를 나눠주고 잘 쓰게 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 어떻게 해야할까?
- 지출 공유가 자율적이지만 투명하고 윤리적일 수 있을까?
문제
- 지출 내역에 맞춰서 영수증을 바로바로 첨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
- 지출 내역이 바로 공유되면 좋겠다.
해결
- IFTTT 툴 사용
- 조건 생성: 법인폰에서 법카 결제 알림이 들어오면 슬랙 영수증 채널로 쏜다
- 문자가 결제 될 때마다 들어오면 조직 채널에서 영수증을 첨부하도록 조직 규칙을 만든다
- 월말 결산 시 전체 다운 받을 수 있었다.
비슷한 응용 사례
- 구글 폼 신규 응답 들어오돌고
- CS 이메일 수닛 시
- 구글 폼 신규 응답 수신 시
이에 대한 아이디어는 zapier나 ifttt 사이트에 가면 뭐랑 뭐가 연동될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탐색해보면 간단한 코딩 한 줄 없이 ‘조건만 만들면’ 자동화가 될 수 있다.
Q. 비용은?
IFTTT는 거의 다 무료. Zapier는 건당 받는다. 무료/유료 과금 범위가 있다. 제가 한 영수증 서비스는 4년 간 무료로 썼다.
해결 방법 2) API, 코드 활용
아래 두 가지의 경우가 생겼다.
- 위의 툴들에 원하는 기능이 없다
- 조금 복잡한 조건의 자동화가 필요하다
이럴 때 쓴 방법이 API, 간단한 앱스크립트 코드를 쓰는 단계였다.
[idea] 스프레드 시트에서 문자 바로 발송하기
문제: 몇백 명마다 개인화된 문자를 보내야 하는데 너무 복잡하다
시나리오별로 쪼개진 연락처를 다운 받고 다시 업로드하고 문자 작성하고… 실행 과정에서 많은 실수가 일어나고 귀찮은 작업.
- 고객 명단에서 특정 조건의 인원 추리기
- 인원에 맞게 여러 시나리오 문자 메시지 작성
- 시나로오별로 연락처 쪼개고 문자 서비스에 업로드
- 시나리오 문자 작성,발송
- 시나리오별로 반복
해결:
- 제목, 내용, 번호 쓰면 발송할 수 있도록
- 문자 발송앱에서 단문 문자 발송을 보내면 확인 메시지가 뜨고 문자를 보낼 수 있다.
Q. 핸드폰으로 개별 문자 발송이 되는 건지?
업체랑 연동해서 과금된 가격이 깎여나가는. 쿨SMS랑 연동해서 만들었다. 작은 단체는 폰으로 연동해서 이틀에 나눠서 보내거나 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idea] 스프레드시트 → 스티비 주소록 설정
문제: 스티비에서 특정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내려면 그룹 설정을 해야하는데 5천명 하고 또 하고 과정이 복잡하다.
해결: 원하는 메일을 검색하고 스티비 그룹 아이디를 치고 그룹 설정하기 기능을 만들어서 해당하는 주소록 이메일 주소들이 특정 스티비 그룹에 속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idea] 자체 회원 DB- 메일 서비스 연동의 문제
문제 : 자체 회원 DB- 메일 서비스 연동의 문제
해결: 정합성이 깨지거나, 구독 취소 했는데 구독자로 들어가서 CS 발생. 큰 난관. 닷페 마지막에는 개발자들과 붙여서 매일 자동으로 자체 DB랑 연동하는 걸 만들었다. 메일 그 사람의 상태가 후원 회원인지 아닌지, 가입일이 언제인지 구독취소 상태 같은 걸 사이트와 연동해서 업데이트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백단에서 돌아가도록.
여러 서비스간의 연결 말고 한 시트 안에서의 반복 작업 해결의 사례도 있다.
[idea] 스프레드시트 장부 관리 기능
문제:
- 월말마다 통장 내역- 회계 장부 결산.
결산하고 판관비,인건비등 어디에 속하는지 카테고리화하고 재무 결산을 해야 했다.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장부가 통장 거래 기준이 찍히면 분류 기준을 미리 써놨다.
- 티머니- 택시
- 구글 클라우드 - 서버비
자동 장부 기능에서 장부 정리를 하면 얘가 구분을 한번에 해주도록 만들었다.
해결:
- 장부 정리 자동화
그리고 이렇게 피봇 테이블을 만들면, 매출 원가는 어디서 얼마고 판관비는 이렇게 썼다-라는 게 만들어진다.
재무를 혼자 매달 해야하는 입장에서 - 입금 내역을 보면 모르는 게 생겼는데 이걸 하고 나서는 한달에 10분 정도면 끝났다.
[idea] 급여 대장 자동 발송
문제:
급여 대장을 일일이 각자의 정보에 맞춰서 만들어서 이메일로 발송
해결:
스프레드시트에 각자의 정보에 따라 지메일로 발송하도록 데이터 연동하고 폼을 만들어둠.
급여대장을 법적으로 발송해야 하는 일이 생겨서 금액을 적고 수신자 설정을 하면 이 형태의 이메일이 나가도록 급여명세서 전송 툴을 만들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이런 단계로 생각하면 되는 것 같다.
만드는 단계
- 기술적 배경 지식을 알고
- 필요를 느끼고
- 솔루션을 고안한다.
후기
‘할 수 있다’는 걸 아는 게 시작이란 이야기가 좋았다
-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을 때 그 사람만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시민단체에서 그 업무가 처음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구글폼을 시민단체가 많이 쓰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 이런 걸 도입하면 어때요 해도 - 우리 조직은 복잡해서 그런 거 잘 안 돼요 라고 먼저 선긋기 쉬운데 ‘할 수 있다’는 걸 알면 좋은 거 같다.
- 된다는 걸 먼저 아는 게 중요하다는 말 공감. 부지런=3시간 내내 하는 것. 이걸 언제 3시간 동안 하고 있어 = 게으름. 된다는 걸 먼저 아는 게 좋다는 포인트가 좋았다.
3. 발제 구글 앱스크립트 - 단체 키워드 뉴스 크롤링 | 갱
한국여성의전화에 얼마 전에 앱스크립트를 짜서 전달 드리고 직접 적용하실 수 있도록 전달 드렸는데, 이 사례를 소개 드릴게요.
[idea. 매일 우리 단체 관련 보도자료, 키워드별 뉴스 크롤링]
문제
- 매일매일 단체가 언급된 보도자료 쌓이면 좋겠다
- 네이버 뉴스에서 크롤링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해결책
- 매일 보도자료 크롤링 / 특정 기간 보도된 뉴스 갖고 오기
- 코드를 드리고 단체에서 알아서 썼다
시작 날짜, 종료 날짜, 모바일 뉴스에서 가져오기, 키워드 ‘한국 여성의 전화’, ‘가정 폭력’, ….. ,
→ 구글 드라이브 엑셀 파일에 바로바로 저장. [ 언론사, 발행 일자, URL, 제목]
이거 드리고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렸다. 확장 프로그램에 앱스크립트로 가셔서 제가 드린 프로그램을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면 된다. 그리고 메인으로만 바꿔주시고, 라이브러리 추가 등. 그러고 실행을 누르시면 된다고 가이드 작성해서 드렸다. 네 줄로.
단체 이름 바꿔서 쓰실 수 있는 코드다. 이거 코드 링크랑 하는 법 가이드 - 한여전에 드린 거 그대로 노션과 슬랙에 공유드리려고 한다.
후기
- 평가 회의에서 결산할 때 쓸 수 있을 것 같다.
- 운영 위원들이 단체 활동 보도된 걸 정기적으로 보고할 수 있어도 단체 간의 연결이 좋아질 수 있어서. 올리면 좋을 것 같다. 활용도가 좋을 것 같다.
발제 2에 대한 질문
Q. 다른 단체들은 네이버 뉴스 스캔하시는지?
A(단체a): 우리 단체는 RSS 걸어서 슬랙으로 걸었다. 단체 언급과 단체의 활동 주제. 그런데 이렇게 목록화가 안 되니까 내리면서 계속 보고 알림이 계속 울리니까 슬랙의 다른 중요한 알림을 놓치게 된다.
Q. 구글 뉴스는?
A. 구글 뉴스 얼러트. 네이버 쪽을 보도 실적으로 잡는 경우들이 있다. / 뉴스는 국내 포털이 정확도가 높다고 보는 경우가 있다. 전날 거를 쌓는 건 트리거를 추가할 수 있다. 시간 기반/ 일 단위 / 오케이 해주면 실패할 때 메일로 알려줄까요? 알려주세요 - 저장하고 매일 돌아가는 배치 프로그램이 된다.
Q. 코드에 시작 날짜, 종료 날짜- 지금 이걸 쓰려고 하면 이대로 쓰면 되는지?
A. 네 키워드만 바꿔서 쓰시면 됩니다.
→ 이 기능은 슬러기시에서 이후 오픈소스로 개발해서 제공하려고 합니다. 코멘트 주시면 갱의 원래 코드에 더 덧붙여서 올리려고 합니다.
4. 자유 논의 시간
이거 가능할까요? / 이거 좋은 듯
- 급여 명세서 같은 건 좀 더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팁인 거 같다. / 저건 전국민 양식이 똑같으니까 워크샵 열어줘도 좋을 거 같다. / 회계장부도- 단체마다 회계 기준 다르겠지만 중규모 단체들의 활동가들이 모여서 구체적인 워크샵 해도 좋을 것 같다. 민간 단체나 영리 기업과 다른 게 있어서.
- 굳이 연동이 필요한 건 아니고, 스프레드시트 사본 만들기 만들면 지메일 서비스 이용해서 구글 안에 들어있는 서비스라서 연동 이슈가 없다.
- 회계 장부도 각 단체에 맞게 기준을 짜면 된다. 이건 페북에 제가 글을 한 번 공유 했었다.
Q. 카카오톡 알림톡도 문자 발송 서비스처럼 자동화가 가능할까요?
A(후니) 쿨에스엠에스를 연동한다면 그 안에서 템플릿 검수를 받고 나면 알림톡 아이디가 나오는데 그 아이디를 가지고는 연동할 수 있다. 개발이 좀 더 많이 필요한 작업. 카카오 연결 에이피아이는 복잡하게 생겼다.
도너스도 연동 가능하더라.
Q. 엑셀로 메시지를 발송하면 자동 메시지를 설정할 수 있을지?
A. (더기) : 가능하다.
단체A> 그게 우리에겐 너무 필요하다. 잠재 기부자 관리와 회원 관리에서 주기적으로 나가는 메시지. 자동 메시지가 유료 서비스다. (Ex)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메시지.). 스티비에서 더 높은 요금제 쓰면 되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 도너스는 기본 라이센스 비용에 커뮤니케이션 비용에 자동메시지 기능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우리가 OOO 캠페인을 한다고 하면 신청한 분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 7일 차, 14일 차, 두 달 이후 - 이런 간격으로 자동 메시지를 쏴야 한다. 이메일과 알림톡을 같이 쓴다. 이메일이 주 소통 통로다. 지금은 도너스에서 알림톡과 이메일 자동 메시지 문자까지 쓸 수 있다. 갯수 한계가 있는데 - 몇 천명에게 보내야 한다.회원으로 새로 참여한 사람들의 관심사에 따라서 메시지를 발송하면 베스트라서, 그런 애로사항이 있어서 여쭤봤다.
A(더기). 알림톡은 연동 과정이 간단하지는 않다. 심사를 걸고 승인이 되면 알림톡은 그 형태로만 발송할 수 있다. 좀 더 복잡하겠지만 문자는 쉽게 트리거를 만들어서 자동으로 시간 조건을 두고 돌아가게 할 수 있다.
Q. 우리 단체는 법인폰이 따로 없다. 회원이 천여명대. 100-200명 규모 문자만 보낼 수 있어도 잘 활용할 수 있다. 규모가 크지 않아서. 해당 폰 번호로 문자를 발송하는 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지?
A. (더기) 네. 법인폰을 안드로이드로 하고 아무도 꽂아놓고 건들지 않았다. 안드로이드 문자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웹앱에서 문자 수신/발신을 할 수 있도록 컴퓨터로 했다. 몇 십명에게 동일한 내용 발송하는 건 쉽게 할 수 있다.
50명에게 50개의 다른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면 스프레드시트에서 안드로이드 sms (데스크 에스엠에스) 랑 연결해서 할 수도 있다. 요금제가 하루에 200건 까지 무료고 애매하게 초과하면 통신사에서 연락이 온다. 매일 100건 씩 쓴다- 이러면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폰은 잘 안 된다) 제 사례에서는 갤럭시 식스 옛날 갤럭시 기계 사고 꽂아놓고 밖에서 피씨로 작업을 했다.
Q. 캠페인 별 관리를 하셨는지? 여러 캠페인이 있었을 거 같은데. 이 사람이 참여한 캠페인 1이 있고 이런 걸 통합적으로 스프레드시트에 관리 했는지.
A. (더기) 자체 DB가 따로 있고 거기에 기록이 되어서 SQL로 받아오고 스프레드시트에서 구분해서 보았다. 닷페이스는 후원이나 회원 관리를 자체 DB에서 했다.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개발자가 붙을 수록 커스텀한 기능을 쓸 수 있었다.
Q. 다른 단체들은 회원 관리 어떻게 하시는지?
A. (A단체) 웹사이트는 아임웹, 후원관리는 도너스.
A. (B단체) B단체 1서비스는 는 웹가입이 없고 2서비스는 웹가입이 있다. 2019년에는 따로 있어서 연동이 안 됐는데 지금은 웹회원 등록 시 도너스에 등록되도록 도너스와 내부 프로그래머에게 연동 요청함. 도너스가 회원 구조를 등급을 나눈 것. 서명한 사람 - 등록 리드. 회비 내는 분은 활성. 회비 안 내고 있는 사람은 보류. 회비 안 내고 나간 사람은 탈퇴. 다섯 그룹으로 나뉜다. 웹 회원은 ‘등록 리드’. 스티비에서 뉴스레터 구독자가 되니까 도너스에 등록하게.
슬러기시는 어떤 레벨에서 뭘 만들어야 할까
- (후니) 도너스도 API가 잘 되어 있어서 꺼내서 쓰면 되서 로우한 레벨의 서비스를 만들려고 했는데 과금 레벨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미 제공하고 있는 경우가 많구나 싶다. 이야기 들으면서 비영리 단체에는 금전적 이슈 중요하고 무료 플랜 안에서 뭔가 해결해주는 것도 중요한데 뭐가 우선순위인가에 대한 고민이 든다. 이걸 첫번째 문제로 삼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 (후니) 이야기를 종합하면 뭘 만들면 좋을지 추려보면 플랫폼과 플랫폼 사이 연동 이슈가 많다. 비영리나 시민사회에서 쓰는 플랫폼이 제한적이다. 도너스, 스티비. 회원정보를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넘길까, 어떻게 회원 정보를 업데이트할까 에서 노가다를 많이 한다. 한 군데서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 개발은 하나 했는데 모두 해결되는 해피한 상황이니까. 적절한 솔루션이 어디에 있는지가 고민인 상황이다.
의정 감시 데이터 긁어올 수 있나요?
(재섭) 대전시에 감시하는 219개 위원회가 있다. 개별 페이지마다 집행 금액 등을 다 공개한다. 219개 페이지를 다 열어서 수작업하는 걸 하다가 못해먹겠다 파이썬을 배워보자 했던 건데… 많은 단체들이 이걸 어떻게 크롤링해올 수 있는지 알면 좋지 않을까. 업무추진비도 매번 보는데 대전시와 5개 구, 5개 구의회- 홈페이지는 고정적이니까. (홈페이지는 포맷이 다 다르다)
한 페이지에서 정기적으로 가져오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 구청 위원회는 아무도 안 보는 영역에 가깝고. 219개 위원회 자동화해서 가져올 수 있다면 해당 위원회가 얼마나 돌아가는지 볼 수 있고 전체 지자체에 적용할 수 있다.
(후니) 여기서 문제는 전체 지자체가 각기 다른 홈페이지를 갖고 있으면 재활용이 어렵다. 219개 페이지가 있으면 219개 크롤러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 가성비의 문제에 대한 고민. 감시를 위한 크롤러 중요하다고 공감한다.
(갱) 코드 베이스로 한여전 사례를 만들어서 제공한게, 활동가분들이 코드를 읽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고 바꿔서 읽어보고 싶어한다. 그걸 하면 다섯 개 정도 만들면 나머지 200개는 ….
(재섭) 제작할 수준은 아니지만 보고 바꿀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웹사이트는 다 다르겠지만 공개 양식이 비슷하다. 비슷하게 수의계약 관련 정보 공개도 구청 웹사이트별로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시기는 계속 다르다.
(조은) 그 생각은 든다. 기초의회 감시에 대해서 작년에 대대적으로 하면서 이력을 긁어왔다. 어떤 사람들이 구의원이 되는가. 다 다르고. 복붙이 제일 낫다-라고 하시기도… 219개 들어가보면 구조가 비슷하긴 하다.
행정 감시, 의정 감시를 하는 곳은 몇 가지 주제들이 비슷한 게 있다. 의안정보도 저거랑 되게 비슷한 구조다. 안에 들어가서 표들을 긁어와야 하는. 비슷한 감시 업무를 하는 단체들에서는 해야 할 필요는 있지만 방대해서 안 하게 되는 거. 만약 쉽게 된다면 전국적으로 해보자고 하면 오히려 좀 괜찮은 공통의 감시 영역이 될 수 있다. 테이블 안에 들어가는 데이터들은 법령으로 정해진 데이터들이다.
(후니) 그건 좀 빡쎘다. 표 유형이 의안 형태마다 다르더라.
(재섭) 크롤링과 관련된 툴이 조금 수정하는 정도로 가능하다면…한두 단체에서 이해도가 높아지면 그 지역, 연대 단체들 안엔서 확산시킬 수 있는 게 된다. 공개된 정보들인데 일일이 체크하기 어려워서 안 하고 있는 게 많다.
(더기) 툴을 만들기보다는 크롤링할 수 있는 엑셀 함수랑 자동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능, 코딩 이렇게 워크샵을 해봐도 좋을 거 같다.
(갱) 웹툰 연구자들이 인기 웹툰 순위가 바뀌면 그거 캡쳐하는 걸 만들어달라 그래서 지금이랑 예전 순위가 다르면 화면 캡쳐하는 걸 만들었다. 캡쳐 이미지 있으면 바뀌었다는 건 보이니까 - 크롤링처럼 화면 구조를 봐야하는 건 아니고 하나 프로그램으로 캡쳐해서 저장하면 되니까.
한국여성의전화는 활동가들 대상 크롤링 워크샵을 하기로 했다.
(지은) 최근에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없어졌는데 서울시가 없앤다고 하고 교통량 모니터링하고 최종 결정한다는데 서울시만 가지고 있는 자료일 뿐이고 우리가 어떻게 할 수는 없으니까 답답한 것. 실시간 교통량을 자체적으로 조사해서 살펴보고 대응을 하면 좋겠다 싶었다. 크롤링 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답답했다. 환경 쪽에서도 이런 일들이 많이 필요하다.
(경미) 위원회나 지자체는 정보공개청구로 통합 포털이 없나?
(조은) 없다. 지자체별로 간다. 지방분권이라는 명목. 다 따로 정보공개청구해야한다. 외주 주는 비용도 제각각이고, 규격화는 행자부에서 해라. 홈페이지 표준은 좀 뿌리라고 했었다.
오늘 발견한 Pain point
- 후원자 관리의 플랫폼 간 데이터 연동 문제 : 도너스의 후원자 DB와 스티비의 커뮤니케이션 DB를 수기로 합쳐야 한다. 이 활동 기록이 하나에 모이는 게 중요한데, 스티비와 도너스를 동시에 쓰면서 중복된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너스 디비를 스티비로 끌고 올 순 있는데 스티비 발송 기록은 연동이 안 돼서 일일이 엑셀 작업을 해서 도너스에 올리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 스티비 주소록 연동 문제 - 주로는 메일링을 담당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 회원관리 담당자가 따로 있다. 그래서 회원 관리에서 업데이트가 되어도 스티비 주소록은 따로 업데이트해야하니까 그걸 연동하는 게 고민이다. 주소를 바꿔달라고 했는데 스티비에는 연동이 안 되어서 예전 주소로 간 경우.
- 행정 감시, 의정 감시를 위한 크롤링 문제 : 감시는 여러 단체의 공통적인 활동 영역인데 여기에 들어가는 수기 노동이 커서 다들 엄두를 못 내게 된다. 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